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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 수록 지혜 _ 명언 _ 오디오
오늘은 여러분들과 함께 다산 정약용의

지혜를 바탕으로 나이가 들면 들수록

잘 사는 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려 합니다이 지혜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기 결코 말에서는

안 되는

7가지가 있다

첫째로

인생이 힘들다고 말하지 않는다 나는

경상도 포항 장기와 전라도 강진에서

18년 동안 삶과 죽음이 오가는

유배지에서 살았다 지금 아무리 삶이

힘들다 하더라도 내 유배 생활보다 더

고단하지는 않을 것이다

고단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저

묵묵히 견디며 극복해 갈 뿐이다

둘째로 공부가 어렵다고 말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독서를 즐겨 하지

않아 한생의 500권의 책을 읽기도

어려운데 나는

500여 건의 책을 썼다 그것이 다

포기하지 않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셋째로 사람을 사귀는데 나이를 묻지

않는다 나는

20살이나 어린 해장선사

초이 선사와 학문의 친구가 되었다 그

사람의 됨됨이를 보면 될뿐 나이나

지위는 중요하지 않다

넷째로

성공에 집착하지 않는다 나는 긴 유배

생활을 했지만

벼슬길에 있던 때보다도 오히려

벼슬에서 멀어졌을 때

크나큰 이룸이 있었다

인생의 깨달음은 성공보다는

실패해서 더 크게 배울 수 있다

다섯째로 사람을 의심하지도 말고 너무

믿지도 않는다 나는 같은 조정에서

함께

국사를 논하던 사람들에 의해

유배되었다 그것도 어린 시절의 친구에

의해서 말이다 세상에 인심이 그렇다

오는 사람 막지 않고 가는 사람 잡지

않는다는 말을 생각해보면 된다

여섯째로 전문성이 없다고 한탄하지

않는다 나는 배우지 않았어도 수원

화성을 설계했고

당대 최고 기술 거중기를 발명했다

누구나 공부하면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다 전문성을 갖추는 것은

타고나는 것이 아닌 오로지 노력에

영역이다 일곱 번째로

인생의 여유가 없다고 걱정하지 않는다

나는 사약이 언제 전에 올지 모르는

유배지에서도 차를 즐겼다 그래서 호가

다산이다 내 마음의 사심이 없다면

하늘에서 복이 내린다 우리의 마음을

요란하지 않게 어리석지 않게 그러지

않게 쓰지 않도록

끊임없이 공부하는 것이 바로 수행이다

생색내지 마라 좋은 인간관계 속에서

내가 좋은 사람이 되려거든 아주

중요한 조건이 있다 그것은 바로

진심으로 생색내지 말고 하는 것이다

인간관계 마지막에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해야만 하는데 말로만 하고

생색만 내기 때문이다 내 자식들에게

보낸 편지를 보아라

생색을내는 순간 그동안

쌓아올린 높은 공과 덕이 다채가 되어

날아간다

진심으로 생색내지 않고 행함으로써

나의 인간관계는 더욱 단단해지는

법이다

멈춰야 비로소 보인다 나이가 들면서

눈이 침침한 것은

필요 없는 작은 것은 보지 말고

필요한 큰 것만 보라는 것이며

귀가 잘 안 들리는 것은

필요 없는 작은 말은 듣지 말고

필요한 큰 말만 들으라는 것이고이가

시린 것은

연한 음식만 먹고 소화불량 없게

하려함이고 걸음거리가 부자연스러운

것은

매사에 조심하고 멀리 가지 말라는

것이다

머리가 하얗게 되는 것은

멀리 있어도 나이든 사람인 것을

알아보게 하기 위한 조물주의 배려이다

정신이 깜빡거리는 것은 살아온 세월을

다 기억하지 말라는 것이니

지나온 세월을 다 기억하면 아마도

머리가 핑할 좋은

기억 아름다운 추억만 기억할 터이고

바람처럼 다가오는 시간을 선물처럼

받아들여 가끔 힘들면 한숨 한 번

쉬고 하늘을 볼 것이라

멈추면 보이는 것이 참 많은 법이다

괴로움과 즐거움은 이렇게 대처하라

즐거움은 괴로움에서 나오니

괴로움이란 즐거움의 뿌리이다

괴로움은 즐거움에서 나오니

즐거움이란 괴로움의 씨앗이다

괴로움과 즐거움이 서로 낳는 이치는

동과정

음과 양이

서로 그 뿌리가 되는 것과 같다

통달한 사람은 그러한 까닭을 알아

깃들어 숨어 있는 것을 살피고

성하고 쇠하는 이치를 헤아려 내

마음이 상황에 응하는 것을

항상 뭇사람들이 하는 것과 반대로

한다

친구 간에는 취향은 나누며 기세는

죽인다이는 마치 경수창 왜 상평법이

값이 싸면 비싸게 사들이고

비싸면 싸게 팔아서 언제나 값이

일정하게 하는 것과 다름없다 이것이

괴로움과 즐거움에 대처하는 방법이다

조금 배워놓고 삐죽대는 자들은

멀리하라 많이 배우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무언가를 배우려거든 그저 양을

늘리는 것이 아니다 하나를 배우더라도

거기에 의문을 품어 꼼꼼히 따져 묻고

곰곰히 생각해서 의심을 걷어낸다

환하게 분별하여 옥석을 가려내고

그렇게 출연한 것을 몸소 실행해서

비로소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반품

어치 공부도 없는 자들이

박식함을 뽐내고 있으며

현악을 자랑하는 시대이다 이들은 입만

열면 비꼬고 걸핏하면

삐죽대기 십상이다 이런 자들을

멀리하라 두 가지 잣대를 조심하라

남에게 흠이 있으면 끄집어내려고 하고

나에게 흠이 있으면 덮어버리려고 한다

남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면서

정작 자신에게 한없이 관대한 것은

어떠한 시대에도 존재하는 병폐다

그나마 옛날에는 도덕과 염치라는 것이

있어서 자신이 한발을 수시로

번복하지는 않았다 그에 비해 요즘은

행태가 더욱 경박하다 어제 한 말을

오늘 뒤집어버리고 또 내일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태도 반드시 이러한

태도를 경계하라 모르는데 아는 척하지

마라

늘 보면 가장 어리석은 사람일수록

일을 잘 아는 체하고

아랫사람에게 묻기를 부끄러워하여

의심스러운 것을 두루뭉술하게 그냥

놔둔 채

문서 끝에 서명만 착실히 하다가

아전들의

술수에 빠지는 사람들이 많다 아는

체하는 것을 부끄러워하고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마라

쓴소리하는 사람을 아껴라 아첨 잘하는

자는 충성스럽지 못하고

간증하기 좋아하는 차는 배반하지

않는다이 점을 잘 살피면

실수하는 일이 적다

차라리 입을 다물어라 일침을 가하기

어렵다면 이불 꽉 다물어라 말 실수는

세상에서 가장 삼가고 두려워할 일이다

옳은 말이라 해도 듣는이가 불쾌하게

생각하면 아 나는 이만 못한 결과를

낳고

진심을 전해도 듣는이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쓸데없는 말만 많아진 꼴이 되고 만다

꼭 해야 할 말일지라도 그 말을

듣는이가 기꺼이 받아들이도록 말을

전달할 수 없다면

차라리 입을 꽉 다물어라 보리밥

뻣뻣하다 말하지 마라 안마을에서는

불도 못되고 있다 3배 후 거칠다

말하지 마라

헐벗은 자들은 그마저도 없다 모든

사람은 즐거울 권리가 있고 누구나

복을 받는 것이 마땅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을 때가 많다 가진

것에 만족하고 불평하지 마라

친구를 사귈 때 반드시 가릴 일이

있다

몸을 닦는 일 그

근본을 삼아야만 한다 예의와 우애의

자기 본분을 다하지 않으면 비록

각식이 높고 문체가 찬란하고 세상 그

무엇보다 아름답다 하더라도

흑담에 아름답게 색칠해 놓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 자기 몸을 엄정하게

닦아 놓았다면 그가 사귀는 벗도

자연히 단정한 사람이어서 같은 기질로

인생의 목표가 비슷하게 되어

친구 고르는 일에 특별히 힘쓰지

않아도 된다이 늙은 아비가 세상살이를

오래 경험했고 또 어렵고 험난한 일을

고루 겪어 보아서 사람들의

심리를 두루 알게 되었는데 무릇 예절

없이 야박한 사람은 가까이 해서는 안

되고

도무지 믿을 수도 없다 비록

충성스럽고 인정했고 부지런하고

민첩하여

온 정성을 다해 나를 섬겨주더라도 그

사람은 절대로 가까이 해서는 안 된다

이들은 끝내는 은혜를 배반하고 의를

잊어버리고

아침에는 따뜻하게 대해주다가도

저녁에는 차갑게 변하고 만다 말을

많이 하지 말며 격렬하게 성내지 마라

말 많은 것이 미덕으로 환영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

호랑이 입보다 사람의 입이 더

무섭다는 말은 말 한마디로 많은

사람들이 다칠 수 있음을 경계한

말이다

리더는 또한 분노를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노즉수 세 글자를 좌우명으로 삼아라

노즉수란 화가 날지라도 분노를

드러내지 않고

억제하여 마음속에 가둬둔다는 뜻이다

사람은 누구나 감정에 폭발을 억누르기

어려운 때가 있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흥분해서 찾으려고 잃으면 안 된다

분노는 자신이 몸을 망치는 토끼임을

명심해야 한다

인생에서 반드시 힘써야 할 세 가지가

있다 세상에 비스듬히 드러눕고 옆으로

삐딱하게 서고 아무렇게나 지껄이고

누나를 이리저리 굴리면서도

경건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사람

없다 때문에 몸을 움직이는 것 말을

하는 것

얼굴 빛을 바르게 하는 것이 세

가지가 학문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우선적으로 마음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이 세 가지는 난폭하고 거만한

것을 멀리하고 어긋난 것을 멀리하고

믿어음을 가까이 한다는 의미다이 세

가지도 못하면서 다른 일에 힘쓴다면

비록 하늘의 이치에 통달하는 재주가

있고

다른 사람보다 뛰어난 식견을 가졌다

하더라도

결국은 발꿈치를 땅에 붙이고 바로 설

수 없게 되어 어긋난 말씨 잘못된

행동 도적질 대학 이단이나 잡술

등으로 흘러

결코 걷잡을 수 없게 될 것이다

만만하게 보이지 마라

윗사람이 나를 능멸하고 아래 것들이

농간을 부리는 것은 내가 그들에게

만만하게 보였기 때문이다 남이 나를

업신여기는데도 먹고사는

문제에 붙들려 전정긍긍한다면

그 자리조차 지킬 수 없다 내

마음속에서 전전긍긍을 걷어내려면 내

사심을 버려라

벌떡 일어나 툴툴 털고 떠나면

그뿐이라는 생각을 지녀라 내게 범접할

수 없는 내면은 기상이 있어

지위에 연연하지 않음을 보이면 남이

나를 감히 도발하지 못한다

절대로 무례하게 굴 수 없다 남이

내게 함부로 굴거든 스스로를 돌아보라

살아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내가 잘못한 것이 없는데

남들이 이러쿵저러쿵 말하면

안절부절못한다 내가 특별히 잘한 것이

없는데 남들이 칭찬하면 덩달아

우쭐댄다

문제는 항상 내 안에 있다 일이

잘못되면 스스로를 반성할뿐 남을

탓하지 마라 내 스스로 떳떳하면 누가

뭐라 해도

굽히지 않고 밀고 나가라

날마다 진보하여 큰 그릇이 되려거든

허연한 기상을 길러라

통솔하는 길은 위험과 신형뿐이다

대중을 통솔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위험과 신용이다

청렴한 모습을 보일 때 위험이 생기며

청렴은 바로 공명정대함이다

공명정대함은

마음에 치우침이 없는 것이다

치우치지 않고 막힌 것이 없을 때

비로소 위엄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신용이 있어야 한다

신용은 신뢰다

지시와 명령만으로 사람을 다스리는

것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 자신이 나무로부터

신용을 얻어야 하며 그 자신 또한

다른 사람을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배움은 깨달음이다

깨달음은 그릇된 것을 아는 것이다

평소 사용하는 말부터 그릇된 것을

하나하나 바로 잡아 나간다면 그릇이

큰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실제적인 배움을 중시하라 배움이란

단순히

글만 배우는 것에 국한되지 않고

실용적인 것을 익히는 것

시대 상황 더 필요한 것들을 배우는

것이다

변화된 시대상에 적응하고

변화를 이끌어가는 것이 바로 올바른

배움이 아니겠는가 누구나 변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인간적 본능은 변화에 저항하는 경향이

강하다

익숙한 것에 편안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에 대한 거부감은

지속적인 배움의 자세를 가져야만

그제야 비로소 줄어들 수 있다 배움은

성장에 밑거름이다 배움을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생각과 방법

도전의 불꽃을 일으킬 수 있으며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부끄러움을 남기지 마라이 편지가

번화가에 떨어져 나의 원수가

펴보더라도 내가 죄를 얻지 않을

것인가를 반드시 생각하면서 써야 하고

또이 편지가 수백 년 동안 전해져서

안목이 있는 많은 사람들의 눈에

띄더라도 조롱받지 않을 만한

편지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윗사람의 총회를 과감하게 거부하고

윗사람의 존경을 받아라

윗사람의 존경을 받고 싶다면 아첨하는

것이 아니라

당당하고 떳떳하게 할 말을 해야 한다

윗사람 앞이라고 주눅들지 말고 아닌

것을 아니라고 얘기해야 한다

아랫사람의 작은 잘못은 너그러이

용서하라 아랫사람의 작은 잘못을

보고도 마치 말 못하는 사람인 것처럼

침묵을 지키고 화를 내지 말라 말의

무게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막중한 법이다

침묵을 지키고 화를 낸다면 그들은

너를 대접하고

마음으로 존경하게 될 것이니 가볍게

움직이지 않아야 하는 법이다

휘둘리지 마라

진정한 어른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라

진정한 어른은 살아온 경험과 겪어온

세월에

휘둘리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하지만

인간의 마음은

늘 휘청거리는 법으로 그 중심을

단단히 붙잡아야 한다

혼자 있더라도 품위를 지켜라 주변에

다른 사람이 없더라도

몸가짐을 바르게 하고

혼잣말을 하더라도 못된 말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혼자 있을 때에도 삼가고

단정함을 유지하는 것이 바른 삶의

자세이다

재물의 욕심을 갖지 마라 사람들은

재물을 크게 욕심내지만

재물보다 더욱 큰 것을 욕심내는

경우에는

재물을 버리고 취하지 않기도 한다

작은 것을 취하려고 큰 것을 포기하지

말고

큰 뜻을 위해 작은 재물 정도는

내려놓아라 이것은 소탐대실에 대비해

대탐소실이라 할 수 있다

탐욕을 경계하라

탐욕은 항상 경계해야만 한다

뇌물을 받으면 청렴을 잃는 것이고이는

스스로에게 죄를 짓는 일이다 누군가

나에게 과다한 선물을 준다면

절대 받지 말아야 한다

청렴한 자일지라도 자신의 청렴함을

과시해서도 안 된다

청렴함은 과시의 수단이 아닌 그저

본분을 따름이다 자신의 청렴함으로

남을 협박하거나

청렴하지 못한 자를 업신여겨서도 안

된다 누군가에게 인정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에게 떳떳하기 위해 청렴해야

하는 것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청렴은 목민관 본연의 자세다

청렴은 목민관 본연의 자세이며 모든

선한 일의 근원이며 모든 덕에

근본이다 사람은 누구나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탐욕을 가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탐욕적인 본성을 자꾸 씻어내고자

억제하는

노력이다이를 위해서는 사회 전체가

부정부패를

몰아내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

목민관이 청렴하지 못하면

끝내 모두가 비참한 종말을 맞게 된다

얄팍해지는 것을 경계하라

옳지 못한 일은 결코에서는

된다

천하에는 두 가지 큰 기준이 있는데

하나는 옳고 그름의 기준이요

다른 하나는 이롭고 해로움의 기준이다

옳은 것을 지켜서 이익을 얻는 것이

가장 높은 등급이요 그 다음은 옳은

것을 지켜서 해를 받는 것이며 그

다음으로는 나쁜 것을 쫓아 이익을

얻는 것이며 가장 나쁜 등급은 나쁜

것을 쫓아서 해를 보는 것이다 내

삶의 경박함을 끊어라 한두 끼 굶고

핏적 마르거나 한 끼 배불리 먹고

금세 표가 나는 것은

천안 짐승들의 일이다 상황에 작은

변화의 일일비 하는 것은

군자의 몸가짐이 아니다 이랬다 저랬다

감정의 기복이 잦은 것은 내면의

수양이 그만큼 부족한 탓이다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한 채 들뜨고

가라앉지 마라 세상을 다 얻은

양날뛰지도 말고 세상이 다 끝난 듯

한숨 쉬지도 마라

바람이 불어 흔들 수 있는 것은

표면의 물결 뿐이다 그 깊은 물속은

미동조차 않는다

온순 깊은 속내를 지녀 경박함을

끊어라

절약하되 널리 베풀어라 남에게 베푸는

것만큼 보람 있는 일도 없다

절약하기만 할뿐 널리 베풀지 않으면

가까운 사람도 멀어지게 된다

베풀기 위해서는 먼저 절약해야 한다

비단옷으로 치장하고

값비싼 말에 호사스러운 안장을 엄고

윗사람에게 아첨하고

권세자에게 뇌물을 바치는 비용이

하루에도 수만 냥이 넘으니

친척이나 어려운 사람을 위해

베풀 여유가 어디에 있겠는가

그러므로 절약해서 쓰는 것이야말로

즐겁게 베푸는 것에 근본이다

베풀고 싶어도 가진 것이 아예 없어서

베풀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에 비하면 가진 것이 많다는 것은

복된 일이다 남에게 베푸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재산을 소중하게 알고

낭비하지 않지만 거기에

얽매이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그들은

돈을 위해 일하지 않고

돈이 자신의 삶을 위해 일하게 하는

사람이다 이것을 명심해야 한다

궂은 일도 기쁜 마음으로 행하라

기쁜 마음은 자발적으로 나서는

마음이다 자발성은 중요한 덕목이다

자원하는 마음으로 행할 때이를 기쁘게

할 수 있고

그래야 일의 능률도 크게 나타난다

일이 재미있는이 없느냐는 일 자체의

성격보다는 일에 임하는 태도에 달려

있는 경우가 많다

힘들고 어려운 일도

기쁜 마음으로 자원해서

솔선수범하여 행하게 되지만

억지로 하게 되면 소극적으로 시간이나

때우는식이 될 때가 많기 때문에 일에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 않는다

실없이 칭찬하지 마라 그저 실없이

칭찬하면 말이 무게를 잃는다

근거 없이 비방하면 비난 내게로

돌아온다

지위가 높은 사람의 한마디는

아랫사람의

인생을 들었다 놓았다 한다 좋은 말도

가려서 하고

충고도 살펴서 하라 무심코 던진

한마디가 비수가 되어 박힌다

뜻 없이 한 행동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말과 행동이 살에 깊지 못해

원망을 사고 재앙을 부른다 아무리

만난 음식도

입에 들어가자마자 더러운 물건이 된다

먹다 뱉은 음식은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다

음식이란 어차피 목구멍을 넘기기도

전에 더러워지고

뒷간에 가면 똑같다 그릇이 큰 사람이

되고 싶다면 반드시이네

가지를 명심하라

첫째로 생각을 맑게 해야 한다 생각을

맑게 하는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맑아지지 않으면 더욱 맑게 하고

둘째로

용모를 단정히 하라

용모를 단정히 하는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단정해지지 않으면 더욱 단정해

셋째로

필요한 말만 하라 말을 반드시 필요한

것만 말하되 말을 뱉은 다음 그것이

꼭 필요치 않은 것이었다 싶어지면

더욱 잔말을 줄이고

넷째로 무겁게 움직여라

행동을 무겁게 하되 제대로 무거워지지

않으면 더욱 무겁게 하여 애써야 한다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고

넓음은 사람을 따르게 하고

깊음은 사람을 감동케 하는 법이다

끊임없이 독서하라 오직 독서이 한

가지 일이 위로는 옛 성현을조차 함께

할 수 있게 하고 아래로는 백성을

깊이 깨우칠 수 있게 하며

신명의 통달하게 하고

임금의 정사를 도울 수 있게 할뿐

아니라

인간으로 하여금 짐승과 벌레의 불유를

벗어나 저 광대한 우주를 지탱하게

만드니

독서야말로 우리들의 본분이라 하겠다

또한 쉬지 말고 기록하라

기억은 흐려지고 생각은 사라진다

머리를 믿지 말고 손을 믿어라이 다산

정약용의 지혜가 우리 모두의 삶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지혜의 숲입니다

Creation date: Jul 29, 2023 5:21pm     Last modified date: Jul 29, 2023 5:24pm   Last visit date: Nov 7, 2024 5:0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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